주택연금 가입조건, 신청방법, 수령액, 단점 등 총정리

주택연금이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만 5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 집을 담보로 맡기고 자기 집에 거주하면서 일정기간 또는 평생 동안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소유주택을 담보로 주택연금을 신청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은행에 보증서를 발급합니다. 은행은 월지급금을 신청자에게 지급하게 됩니다.

주택연금 담보제공방식은 저당권방식과 신탁방식 두 가지가 있는데요, 저당권 방식은 소유권이 가입자에게 있고, 가입자 사망 시 배우자가 연금을 승계하기 위해서는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가 필요합니다. 

신탁방식은 소유권이 공사에 있고, 가입자 사망 시 소유권 이전 없이 배우자에게 연금이 자동승계가 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택연금 가입조건 및 특징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해야합니다. 우선 부부 중 1인이 만 55세 이상이어야 하며, 본인 또는 배우자가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합니다. 주택의 가격은 부부합산 기준 공시가격 등이 9억원 이하여야 합니다.

주택연금 신청 방법

PC로 주택연금을 신청하는 방법을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우선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주세요. 상단의 주택연금 → 인터넷신청하기 순서로 클릭해주세요.

인터넷 뱅킹화면에 접속한 후, 신청 → 주택연금 신청을 클릭해주세요.

이 단계에서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공동인증서로 로그인을 한 후, 주택연금신청을 클릭합니다.

주택연금 담보제공 방식을 선택해주세요.

주택연금 신청 사전점검리스트입니다. 해당사항에 체크한 후 맨 아래 다음을 클릭합니다.

정보제공 동의 단계입니다. 필수사항을 포함하여 동의여부를 선택해주세요. 선택사항까지 함께 동의할 경우 제출해야할 서류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 부분도 동의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가입신청서 작성단계입니다. 본인 및 배우자의 인적사항을 입력하고, 주소를 검색하여 입력해주세요. 주택유형을 선택한 후, 주소시세검색을 통해 시세를 입력합니다. 가입주택 부부 공동소유여부를 포함한 상세내역을 선택한 후 하단의 다음 버튼을 클릭합니다.

지급방식, 근저당권/신탁등기 설정 희망 날짜를 각각 선택합니다. 예상연금 조회하기를 클릭하여 예상월지급금을 확인한 후, 영업점 검색을 클릭해서 담당 금융기관 및 지점을 선택해주세요.

신청정보 확인단계입니다. 사전점검, 인적사항, 담보주택 정보 등 신청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후에 마지막 신청 버튼을 클릭합니다.

여기까지 실행하면 주택연금 가입신청이 완료됩니다. 통상 가입 심사는 2~4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해요.

주택연금 단점 및 수령액

우선 주택연금은 부동산 시세의 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소유한 부동산의 가격이 올라도 연금액은 변동이 없습니다. 물가상승에 대응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또한 주택연금을 이용하다가 중도 해지할 경우, 가입 기간 동안 수령한 연금액 및 이자를 지불해야합니다. 동일 주택으로 3년 이내 재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제한사항도 적용됩니다.

예상되는 주택연금 수령액은 HF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담보주택의 시세 또는 감정평가액에 따라 산정되기에 정확한 금액은 신청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70세 부부가 3억원 일반주택을 종신지급방식으로 선택할 경우 매월 92만 6천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