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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경제,부동산정보

[제3차 세계대전]미-중 금융전쟁의 서막(feat.잭슨홀미팅)

by 마우스클릭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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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증시의 흐름

 

최근 흐름으로 보면

 

1.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 기조로 인해

시장이 과도하게 낙하

 

2.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지표가 나타나며

잠시 반등

 

3. 과도한 빅스텝 금리인상으로 인해

성장둔화 우려에 따른 조정

 

4. 파월의 평균물가 목표 2% 기조 유지를 위한

고금리 정책 유지 발언으로

경착륙에 대한 두려움 재발

주가 하락 중

 

의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음

 

이 과정에서 나스닥은

10500선 바닥에서 13000선까지 오르다가 다시

11800선에서 아래로 흐르는 형태로 진행 중

 

 

#. 고금리 정책 유지

 

인플레이션은 물건 대비 통화의 가치를 비교할 때

물건의 가치가 더 높아지면서 물건가격이

돈의 가격 대비 오르는 현상임

 

금리는 돈의 가치이기 때문에 돈의 가치인

금리가 내려가면 물건가치가 상대적으로 올라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함

 

그리고 적정 인플레이션을 통해 세계 경제는

매년 성장하고 있음.

사실은 성장이라고 세뇌하지만

통화량 증가로 소득이 오른다고

착각하는 것 뿐임

 

경제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게 되는데 여기서

가장 핵심이 되는 지표는 돈의 가치임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돈을 빌리기 쉬워져서

일종의 가상화폐인 레버리지(대출) 량이 시장에

넘쳐나게 되고 이를 보통 M2통화량이라 부름

(이 설명은 단순화로 반은 맞고 반은 틀림)

 

물론 국가에서도 채권을 발행해서 채권판매금을

국가재원으로 활용하게 됨. 그 재원은 또 시장에

뿌려지는 거고(이것도 M2)

 

보통 시중에 돈이 많이 돌면 호황이라고 함

 

이말은 결국 경제가 잘 돌아가서 소비가 늘고

공급이 늘고 일자리가 늘고 신규투자가 늘고

하는 선순환 방식으로 GDP가 상승하게 되며

국가 성장의 지표가 됨.

 

문제는 이렇게 돈이 시장에 많이 돌게 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함

이렇게 되면 돈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높여야

돈의 상대가치인 물건의 가치가 하락하게 됨

 

현재 진행되는 상황임

 

이렇게 되면 성장하던 경제는 불황으로 돌아서게

되는데 사실 불황이란 단어가 어감이 좀

불쾌할 뿐이지 당연한 현상임

키도 자라다 멈추고 멈추다 자라고 함

 

 

#. 파월의 실수? 계략?

 

파월은 급격한 인플레가 예측되던 작년까지만 해도

인플레는 일시적이라며 금리인상엔 선을 그었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파월 임기연장을

위해서 경제를 건들지 않으려는 의도가

가장 컸다고 보고 있음

 

반면, 이는 미국의 의도였다는 의심이

이번 잭슨홀 미팅을 통해서 강하게 드러남

이미 지방 연은총제나 금융계의 많은 애널들이

인플레이션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음

 

과거에 보자면 급격한 통화량의 팽창은

70년대 닉슨쇼크(금본위제 폐지)로 인한

엄청난 인플레이션. 다른말로 하면 달러가치의

엄청난 하락을 만들었고

 

구원투주 폴볼커가

자이언트그레이트울트라초하이퍼스케일빅스텝을

상하이트위스트를 추면서 밟아대면서

금리를 21%까지 미친 듯이 끌어올려

 

경제를 파탄내고 실업자를 양산하면서

심리적 인플레이션의 싹을 자르고 나서야

 

금리를 인하시키고

다시 양적완화를 시행하면서

미국은 골디락스(균형적인 우상향 성장)를

맞이하게 된 전례가 있음

 

이 과정에서 미국도 미국이지만

많은 신흥국이 엄청난 피를 흘림

소련(러시아 아빠)도 그렇거니와

뭐 코피 안터진 신흥국은 거의 없었음

 

미국은 이런 계획이 있을 수 있음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평균물가목표제(2%)를

다시 환원했다는 건

야심을 드러냈다는 거임

이제 아구가 맞기 시작함

어쩐지 ㅅㅂ

 

#. 미국의 위협. 중국

 

미국은 여전히 중국을 가장 두려워함

지금 헝다 등등 중국의 성장을 견인했던

대규모의 건설사들은 겉만 멀쩡하지

속으로는 곪아 터지고 있으며

 

그나마 고소득층인 공무원들에게

주택을 강매시키고

부도로 인해 짓다 만 아파트들을 폭파하는 등

 

민영기업을 국부로 흡수하고 있는 상태임

이미 알리바바나 텐센트 등등 대규모의

테크기업들은 국영화 된 상태고

 

영구집권이 목표인 시진핑은

공동부유(평등화정책)와 홍콩, 대만과의

분쟁을 무기삼아 자국민들에게 충성다짐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임.

헝다같은 사건은 눈가리고 있는 상태고.

#. 중국의 속내

중국은 일대일로, 중국몽 등 장기적인 집권상태

하에서만 가능한 ‘초장기적 계획’을 수립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

 

중국의 약점은 4차산업 발전구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트럼프의 빅태클로 무역전쟁을 맞이하며

화웨이 등 5G산업이나 반도체 산업같은

핵심사업 기술이 뒤쳐진 상태임

 

중국이 대만에 침흘리는 이유 중 하나임

대만에는 TSMC라는 파운드리 1위 기업이 있기 때문.

우리나라로 치면 삼성보다 더 존재감이 큼

파운드리 만으로 비교하자면

강남대치 대 미사 정도 급임(미사민들 미안)

 

그렇게 무역전쟁으로 기술력 확보에 뒤쳐진 중국은

다른 방향으로 우회하는 방식을

쓰기로 한 것으로 보임

 

대만과의 지속적인 분쟁을 통해서

TSMC의 기술력에 대한 거래를 모색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듬

 

사실

대만 입장에선 우크라가 러시아에 줘터지는

모습을 보면서 ㅎㄷㄷ 했을 거임

 

대만과 우크라는 둘다 핵 보유국에서

핵 포기를 선언한 전례가 있기 때문

냉큼 펠로시의장이 대만에 건너간 이유는

다른게 없음. 안심시키기 위함임

 

 

#. 4차산업

 

미국과 중국으로 다시 집중해 보겠음

 

4차산업의 핵심기술은 배터리, 반도체, 5G등이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뭐 AI는 미국에 비빌 나라는 없고

 

배터리 업체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기술력 싸움을 하고 있는 상태이나

자원적 측면에서는 중국이 유리함

 

반도체 기술력은 메모리, 시스템 합쳐서 볼 때

미국에 이어 대만과 우리나라가 어느정도

비슷한 균형을 이루고 있음

 

5G경쟁력 역시 미국-한국-중국이 비슷

그래서 화웨이를 찍어 누른 상태고

한국은 미국의 와일드 카드임

 

이걸 미국의 음모론적 입장으로 재해석해 보자면

중간자적인 한국을 포섭해야 할 필요가 있음

 

반도체는 지속적으로 TSMC나 삼성, 하이닉스 등을

리쇼어링으로 포섭하고 있는 상태이며

자체적으로는 인텔을 키우려고 노력하는 중임

 

5G같은 경우도 미국은 속도경쟁력 세계1위인

사우디아라비아에게 화웨이를 배척하라고 푸쉬중임

 

미국은 지금 일시적으로 버벅대고 있는 중국에게

강력한 카운터펀치 한방을 맥일 준비 중인데

 

그게 바로 무역전쟁의 후발타인 금융전쟁임

 

# 3차 세계대전. 금융전쟁

 

도서 쑨훙빙의 화폐전쟁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은 늘 위기 상태에서 금리전쟁을 통해

상대를 엿먹여 왔음

 

과거 폴볼커의 울트라스텝을 통해

소련을 부셔 갈아버렸고

프라자, 역프라자 합의를 통해

일본을 잃어버린 30년으로 내몰았으며

이젠 중국 차례임

 

이번 금융전쟁의 타깃은 아마도 중국의

일대일로가 되지 않을까 예상됨

 

헝다 등 건설부동산 경기로GDP를 끌어올리려던

중국은 현재 빚잔치에 놓인 상태.

 

중국은 일대일로를 계획하면서

주변 신흥국들에게 이용권, 토지권 등을 댓가로

인프라를 건설해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해옴

 

대표적으로 파키스탄의 과다르 항 같은건데

중국이 무슨돈으로 건설하겠음?

예전엔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며 값싼 노동력을 팔아

비용을 충당했지만

 

이젠 노동비용 증가로 일정 포지션을

베트남이나 인도 등 동남아에 뺏기고 있고

그나마 부양하던 건설경기도 한계에 다다름

 

그런데 이렇게 미국이 울트라 자이언트로 금리를

이빠이 올려버리면 터지는 나라들은 대부분

아르헨티나 같은 화폐력 약한 남미국가들과

동남아의 신흥국임

 

잭슨홀 미팅을 통해 '평균인플레를 2%로 잡고

그때까지 긴축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얘기한

과거의 평균물가목표제를 환원한 미국의 목적은

결국 이 금융전쟁의 명분을 확보한 거였음ㅅㅂ

 

중국이야 자국내 금융시장을 어느정도 여는 선에서

고개 수그리며 타협점을 찾겠지만

일대일로를 하며 강매로 빚 올가미를 씌워놓은

일대일로 라인에 있는 중국 근처 신흥국은?

 

이 긴축기조나 금리인상 기조가 1년 정도만

지속된다고 하면 국가부도행은 가속화 될 듯

 

유럽이야 영국이나 독일이 버텨주고

에너지는 LNG 인프라를 어떻게든 구축해서

버틸수야 있겠지만

 

쩐이 없는 신흥국들에서 달러가 빠져나가면

일단 IMF부터 들이닥칠 수밖에 없음

 

지금 이렇게 달러가 고공행진 하는 건

일시적일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보통 일시적인 강달러는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즉 일부 나라의 달러부족으로

달러 대출 상환이 안되는 상황이었던 거고

 

지금은 그냥 달러인덱스 자체가 솟구치는 거임

근거가 뭐냐고?

달러인덱스가 전고점을 넘어 달리는중임

 

이건 그냥 일시적 달러수급의 문제가

절대 아니란 거고 이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거라는 거임

 

달러 인덱스가 이렇게 오르는 이유는

전세계에 풀린 유동성. 즉 달러가 풀린 양과

비슷한 양으로 풀린 자국통화들.

이 유동성으로 풀린 자국화폐들이

자국 내 보유중인 달러로 바뀌어서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뜻임

 

금융자본들은 신흥국에 들어가 신나게 짬짜미하고

놀아대다가 고점에서 먹튀하고 튀고 있는 중임.

 

이 먹튀의 원인은 달러금리의 인상이고

이 해결방법은 달러금리의 인하만이 답임

 

이 과정에서 일대일로에 쓰여질 신흥국 자금들은

모두 경색되고 IMF자본구조에 먹혀 지분 넘기고

그다음에 일대일로에 동맥경화를 건설할 예정인 듯.

 

 

#. 나스닥과 당분간의 국내 증시

 

달러가 오르면 환차손으로 인해

달러자본이 국내에 돌아오는 시점은

미국 채권투자 수익률, 환차손 등등을 계산해

수지가 맞는 지점에 이르러서야 국내증시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달러 자본이 투자할 곳은

당분간 미국 채권과 미국 주식밖에 없는데

 

이 고점과 저점.

즉 경제불황과 연착륙의 심리적 저항선은

이미 한번 그어놓은 10500-13000선 내에서

왔다갔다 할 가능성이 높음

 

그 이유인 즉슨

경제불황과 러-우 전쟁, 유럽발 금융위기 등을

고려할 경우 전세계적으로는 더 큰 불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달러인덱스가 당분간 어느나라를 가든

환차손을 감안해야 하다 보니

당분간은 미국장 내에서 채권과 주식을

왔다리갔다리 하며 장난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임

 

반면

국내 증시 역시 신흥국 데미지를 입겠지만

앞서 말한 4차산업 패권구도 측면에서 볼 때

미국이 우리나라를 패싱하고 갈 가능성은

다소 낮을것으로 보이며

 

이 4차산업 패권구도의 한국산업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서 미국은 어느 저점 이하가 되면

국내증시 지분을 늘리기 위해

국내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봄

 

이럴 경우 달러인덱스 방향과는 별개로

국내 환율만 하향안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함(물론 예상임)

 

이말은 다시 말하면

신흥국 증시와 한국 증시가 어느 시점이 되면

디커플링 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임

 

즉 미국-한국-아시아신흥국 순으로

증시가 방향을 턴하게 되며 그 시점은

연준이 기준금리 상승을 멈추고

 

평균물가가 목표치인 2%를 향해 가는 모습을

다소 선명히 비춰줄 때 쯤이 아닐까

하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봄

 

즉 우리는

나스닥의 완전한 턴어라운드 시점 이후

한국 증시의 외국인 투자동향을

매우 예민하게 살펴봐야 함

 

그리 짧은 기간에 해결될 일은 아니라 보임

몇줄 요약

1.당분간 한국증시는 엉덩이 무겁게 깔고

미증시 턴어라운드 - 환율변화 - 외투 유입

순서로 변화되는 상황을

예민하게 살펴봐야 할 듯

2. 어차피 다시 오르긴 함. 안망함.

3. 중국, 신흥국 투자는 신중히

PS. 글이 길어져서 부동산 얘기는 다음에...

글이 좋으셨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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