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명제와 비슷한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따지고보면 돈 모으는 방법과 돈 버는 방법은 그 궤를 같이 합니다.


인터뷰 때 마다 물어봤던 저축과 재산 증식의 비결
'부의 지식사전' 책을 출간하면서 여러 유튜브에 인터뷰를 다닐 때 마다 운영진이 물어봤던 내용은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연 2억원을 저축했어요?" 였습니다.
그 때마다 제 대답은 "많이 벌고, 많이 모아야죠" 였습니다. 처음 운영진 분들은 뭥미라는 표정이었지만, 찬찬히 설명하면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해 주셨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내용을 담아보려 합니다.
연간 2억원을 저축한 비결

22년 결산표 (출처 : 우리집 가계부)
사실 22년 정확한 저축액 (현금 잉여금액)은 1.92억원입니다. 2억에 800만원이 모자르죠ㅎㅎ 그런데 최근 23년 상반기 결산을 했는데, 22년보다 5~10%정도 더 저축액이 늘었으니 23년에는 2억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긴 합니다 ^^;
저희집은 아이2명을 키우는 맞벌이 부부로 부부가 같이 소득생활을 합니다. 여기에 아파트 월세, 주식 배당, 주식 매매 차익, 블로그 수익 등의 소득파이프까지 총 3 주체가 돈을 벌고 있습니다 (저, 와이프, 소득파이프)
저축액을 늘리기 위해선 단순히 아끼기만 해선 안됩니다. 파이 자체를 키워야됩니다. (아끼는 건 당연함)
소득파이프 만들기
소득파이프는 저 마다 주어진 환경과 능력치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이걸 해라! 라고 말할 순 없지만, 본인 여건에 맞는 파이프는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단순 직장에서 주는 월급에 만족할 게 아니라 소득파이프를 키워서 직장에서 주는 근로소득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아무런 능력이 없다면, 배민 쿠팡을 뛸 수도 있고, 영상 제작에 소질이 있다면 유튜브를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플랫폼 발달로 글로벌 셀링(이베이, 아마존 등)이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도 충분히 수익을 올릴 수 있죠. 그것도 아니라면 앱테크로 한달에 소소하게 10~30만원씩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특히 30대나 40대라면, 어느정도 직장에서 자리도 잡고, 충분히 다른 곳으로 눈 돌릴 여유가되실테니, 꼭 재테크를 위해 소득 파이프를 늘리시길 권해요!

제가 운영하는 은퇴연구소 블로그
저 같은 경우 블로그가 주요 소득 파이프 중 하나인데, 글쓰는 데 능력이 있다면 저처럼 블로그를 운영하시면 됩니다. (사실 블로그는 글쓰기 능력 보다는 꾸준히 하는 능력이 중요함).
그리고 나서 본인의 근로소득 + 소득파이프를 기반으로 종잣돈을 마련해 꾸준히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하셔야 합니다 (공부는 기본).
나는 주식으로 일확천금을 노릴거야!! 이런 뜻이 아니라, 우량주나 성장주 혹은 배당주를 꾸준히 매입할 수 있도록 (오르나 떨어지나) 시드를 계속해서 모아야 됩니다 (근로+소득파이프).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자본소득을 통한 경제적 자유니까요
돈 버는 방법은 참 많습니다. 다만 스스로 실천하지 않을 뿐이죠.
소비 통제하기
(가계부)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소비를 통제해 돈을 모으지 않으면, 말짱 꽝입니다. 돈 버는 방법 만큼이나, 돈을 모으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달걀이냐 닭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동시에 가져가야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계부를 추천합니다. 가계부는 단순히 1차원 적으로 소비를 통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본인의 소득흐름을 파악하는 재무상태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향후 구찌가 큰 부동산 (아파트, 상가)에 투자할 때 내가 버틸 수 있는 레버리지가 얼마인지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가령 가계부를 오랫동안 써서 내 수입과 지출을 명확히 아는 사람은 얼마까지 대출 받고, 얼마의 이자를 견딜 수 있는지 고민하고 그 고민을 토대로 투자금의 한도를 설정하고 투자에 나섭니다. 전 이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빚이 무서워서 레버리지를 쓰지 못한다면... 부동산은 접어야겠죠;

제가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엑셀 가계부
저희 부부가 16년도부터 지금까지 실제로 쓰고 있는 엑셀 가계부 양식인데, 이 양식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신청해주세요 (무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엑셀 가계부를 추천하지만 (본인에게 커스터마이즈해서 쓸 수 있음), 번거롭거나 귀찮은게 싫으신 분들은 뱅크샐러드 같은 가계부 앱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돈을 모으는 방법의 기본은 가계부니까, 일단 가계부를 시작하시길 진심으로 권합니다.
재무에 대한 감각 익히기
좋은 멘토가 BEST

16년 재무목표
2016년 결혼 당시 저희 부부의 재무목표는 월 350만원 저금해서 5년에 2억 모으기였습니다.
23년 현재 월 1,500~1,700만원 저축하고 있으니, 5배 가까이 신장된 셈인데, 저희부부가 결혼하자 마자 신혼 때 부터 가계부를 쓰고, 서로의 미래를 꿈꾸며, 같이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멘토였다고 생각합니다.

2013년 당시 첫 파이낸셜 리포팅
2013년 첫 사회에 발을 내 딛고, 와이프의 친한 지인이었던 선배의 소개로 난생 처음 재무컨설팅이란 걸 받았습니다.
당시 저는 재무 컨설팅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금융상품 파는 거 아냐? 라고 생각했고 시큰둥하게 상담을 받았는데 (당시엔 돈에 대해 일자무식이었음),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소득 증식, 소비 습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받곤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사이클에 따른 소비 및 재산 증식 리포팅
2013년부터 50년 뒤인 2063년까지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재무 목표를 설정하고, 부동산 주식 채권 등에 대해 어떻게 배분하며, 재산을 모아가야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처음 "돈"에 대해 눈을 떴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선배도 재무상담이 업이기 때문에 돈을 벌려면 저에게 상품을 팔아야 됐을 겁니다. 보험이나 적금 등의 가입을 권유했죠. 하지만 그 금융상품은 지금도 납입하고 있으며, 제 재산 증식에 한 몫을 단단히 해줬습니다.
WIN-WIN인거죠
현재 그 선배는 다른 쪽으로 업을 바꾸면서 현재 재무 업계에 있진 않지만, 선배의 소개로 지금도 자산 리밸런싱이 필요하거나 정보가 필요할 때, 재테크어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선배는 지금도 꾸준히 멘토 역할을 해 줌)
저도 이용하는
재무설계 및 금융정보
(재테크 어때)
사실 제가 2013년 처음 컨설팅이라는 걸 받았을 때는 직접 만나서 거의 3~4시간 동안 제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마인드로 재산을 모으고 싶은지, 자녀 계획은 몇명인지, 언제 은퇴하고 싶은지, 꿈은 뭐지 등등 이야기를 나눴는데
요즘은 온라인 비대면 클릭 몇번으로 무료 포폴을 받을 수 있더라구요 (장단점이 있죠 ^^:)
개인적으로는 올드-방식을 선호하긴 하지만, 제 후배들은 요즘 누가 그러냐고, 비대면이 훨씬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여튼 돈 모으는 방법이나 버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좋은 멘토를 찾거나, 컨설팅을 통해 무료로 포트폴리오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 가운데 본인에게 필요한 금융상품이 있다면, 가입해서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거고, 과거 지인 (엄마 친구 등) 소개로 가입했던 엉터리 보험이 있다면, 본인에게 맞게 리모델링 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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