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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IT상식

'알약' 오작동에 PC 먹통 속출..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by 마우스클릭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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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잘못 인식해 차단 알림 메시지를 내보내는 등 오류를 일으키고 있다.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30일 자사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탐지 오류를 일으킨 데 대해 '긴급 수동 조치'를 공지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홈페이지에 "알약 공개용 제품으로 인하여 불편을 끼쳐서 죄송하다"며 "긴급 수동 조치 방안을 공유한다"는 내용의 팝업 창을 띄웠다.

공지에 따르면 수동 조치툴 다운로드가 가능한 경우엔 이를 다운로드 한 후 실행하면 된다.

수동 조치툴 다운로드 불가능한 경우는, ① PC 강제 재부팅 3번 시도하여 안전모드 진입(Power Off 버튼 5초 이상 누르는 것을 3회 반복), ② 수동 조치툴 다운로드 후 실행, ③ 재부팅의 순서로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앞서 '알약' 이용자들에 따르면 PC에서 일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랜섬웨어 차단 알림 메시지"가 표시되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상당수 이용자들은 메시지를 보고 랜섬웨어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는 바람에 윈도우가 먹통이 되고 리부트도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문제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오후 6시 4분쯤 자사 홈페이지에 해결 방안으로 △PC 강제 재부팅 3번 시도시 '안전모드 진입', △'C Windowssystem32driversESTRtwlFDrv' 파일 삭제, △재부팅의 3단계 수동 조치 방안을 안내했다.

하지만 약 5분 만에 이같은 내용을 삭제했다 다시 '긴급 수동 조치'방법을 공지했는데, 이를 두고 혼란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또 홈페이지에 "금일 오전 11시 30분 업데이트된 알약 공개용에서 랜섬웨어 탐지 오류가 발생하여 현재 정확한 원인 분석 및 긴급 대응 중에 있다"고 알렸다.

알약은 이용자가 1600만 명 정도인 국내 백신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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