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되는 경제,부동산정보

'존버'가 끔찍히도 어려운 진짜 이유

by 마우스클릭 2024. 1. 1.
728x90

'장기 투자.'

최소 5년 이상, 아니 10년 이상은 한 종목에 투자하는 행위. 이른바 가치투자. 워런 버핏이나, 찰리 멍거, 피터 린치 등 투자의 현인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강조한 부자되는 핵심 비결.

그런데 말이죠. 말이 쉽지 장기투자 잘 하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세상에 부자가 많지 않은 것도 장기투자라는 부자되는 치트키를 수행해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픈북처럼 정답지가 만 천하에 공개되어 있지만, 사람은 본성상 부자되는 것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인지, 장기투자를 잘 못합니다.

1~2년은 여차저차 참아도 3년 이상, 5년 이상 참는 사람은 드물죠. 5년 정도 참다가도 이내 포기해버리기도 부지기수구요.

오늘은 대부분의 사람이 장기투자에 실패하고 마는 아이러니한 현실을 파고들어가 보고자 합니다.

이 현실을 파악하고 마음자세와 행동을 고쳐 먹는다면 여러분 만큼은 해낼 수 있습니다.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장기투자가 어려운 이유는 기업이 영원하지 못해서가 아니죠. 그 자체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개미들은 기업 보는 관점이 주가의 등락에 따라 시시각각 변합니다. 기업의 본질 가치, 펀더멘털만 보고 가면 된다고 한들 막상 해보면 쉽지 않아요.

주가의 변동성이 극대화하는 상황이 오기라도 하면, '바이 앤 홀드'해라, '존버해라'는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대부분 그래요.

지난해와 올초 미국 증시 상황을 보죠. 테슬라는 올초 101달러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엔비디아도 100달러대로 폭락했었죠.

이 시기에 배터리 아저씨(현재 검찰 조사받는다고 하죠. 사필귀정) 같은 이들의 감언이설, 자극적인 선동에 놀아나 손절했으면 엄청난 손실을 안고 거리에 주저앉았을 테죠. 지난번에 말했듯이요.

그렇습니다. 주가가 폭락하면 투자의 구루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설파했던 명제들은 쓰레기통에 쳐박히고 맙니다. 그러곤 온갖 쌍욕과 원망, 비난과 비아냥, 신세 한탄이 난무합니다.

주식시장에서 개미가 절망할 때는 언제인지 아시나요. 주가 폭락 후 손절매를 했을 때이기도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망할 줄 알고 손절했던 주식이 잊고 지낸 사이 전고점을 뚫고 더 높은 곳으로 치솟아버렸음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