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되는 IT상식

스마트폰 삭제해도 남아있다‥"공장초기화 3~4번 해야 안전"

by 마우스클릭 2022. 8. 22.
728x90

KT 대리점에서 사적인 사진들이 유촐된 피해자.

피해자는 아이폰을 쓰고 있었습니다.

사진첩의 사진들을 모두 지우고 반납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들은 '최근 삭제된 항목'이라는 곳에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지웠다고 생각했지만 지워지지 않은 겁니다.

이건 안드로이드 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진을 지워도 휴지통에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 휴지통까지 완전히 비우면 안전할까?

스마트폰 속 사진 46장과 동영상 6개.

사진첩에서 삭제하고, 휴지통까지 말끔히 비웠습니다.

하지만 복구 전문가는 동영상을 제외한 사진 46장 전부를 모두 살려냈습니다.

[김시석/모바일랩(포렌식업체) 팀장]
"휴지통 삭제를 하는 것만으로는 안전하지 않은 게, '썸네일(미리보기)'이라고 하는 사진들이 검출된 거로 확인이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공장초기화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한 번으로는 안 됩니다.

공장 초기화를 먼저 한 번 한 뒤, 그 휴대폰으로 사진을 여러 장 찍고 앱도 깔아 기존 흔적을 덮고, 다시 공장 초기화를 해야 합니다.

[신동휘/스틸리언(보안업체) 부사장]
"앱을 여기다 깔았다가 지웠다가 계속 반복하는 거예요. 3-4회 이상 공장초기화를 해서 중고로 판매를 하시는 게 가장 좋을 거 같습니다."

만약 SD카드를 쓰고 있다면 더 조심해야 합니다.

공장초기화를 해도 SD카드에 담긴 데이터는 완전히 삭제되지 않습니다.

[신동휘/스틸리언 부사장]
"휴대폰에서 SD카드를 분리하신 다음 아예 파기하시거나 영원히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휴대폰 교체하면서 데이터를 옮기는 것도, 대리점 직원에게 맡기지 말고 되도록 직접 하라고 조언합니다.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