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착공 ‘시동’

인천시, 건설공사 안전관리계획서 최종 승인 받아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및 위치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을 위한 착공이 시작된다.

인천시는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건설공사와 관련해 교통협의, 가스안전영향평가,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승인과 특정공사사전신고, 도로점용허가 등을 받고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최종 안전관리계획서를 승인 받아 착공을 위한 모든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6월부터 식수 이식 등 기초 작업과 방음펜스 설치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본부장은 “시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예방해 사고 없는 공사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7호선 청라연장사업은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정거장 7개를 신설하는 총연장 10.767㎞의 사업으로 2027년 전 구간 동시 개통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에 운행될 전동차 제작에 대한 발주를 진행했다.

인천시는 1140억원 규모의 서울7호선 청라연장 전동차(8편성 64량)와 인천1호선 검단연장 제작 사업의 최종 낙찰자를 선정했다.

지난해 추진된 사업비 168억원 규모의 인천1호선 검단연장 전동차 제작구매 사업은 1편성 제작에 따른 전동차 제작의 단가 상승 등을 이유로 차량 제작사에서 당초 사업비에서 112억원이 증가된 280억원을 요구해 유찰됐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인천 1호선 검단연장 사업과 서울7호선 청라연장사업의 전동차 제작 통합발주를 통해 17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